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를 뒤이을 아이돌이 데뷔를 앞두고 멤버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BTS가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인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ㆍTXT) 멤버 5명을 확정하고 전원 공개했다. TXT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이날 공개된 소개 영상에는 리더 수빈을 비롯해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자유롭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BTS의 동생 아이돌’이라는 소식이 퍼지며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연준을 시작으로 TXT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때마다 SNS 등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에는 이들의 이름이 올랐다. 멤버 개인 소개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4,000만건을 돌파했으며, 24일 개설된 TXT 계정은 30분 만에 팔로워 1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트와이스 후배 아이돌도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신인 아이돌 있지(ITZY) 멤버 5명을 소개했다. 유나, 류진, 채령, 리아, 예지로 구성된 이 그룹의 이름은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ITZY는 데뷔 전부터 방송 활동으로 멤버들의 이름을 알렸다. 류진은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실력파이며, 예지는 SBS 예능프로그램 ‘더 팬’에 출연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데뷔가 확정된 이후 빌보드에서는 ITZY를 소개하는 한편, 일본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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