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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진짜 가족 능가하는 배우들의 ‘환상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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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진짜 가족 능가하는 배우들의 ‘환상 케미’

입력
2019.0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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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스틸
‘기묘한 가족’ 스틸

영화 '기묘한 가족'이 진짜 가족 같은 끈끈함과 유쾌함이 엿보이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이번에 공개된 현장 스틸은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배우들의 현실 케미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의 정재영과 맏며느리 남주 역의 엄지원은 실제 부부같이 다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정재영과 엄지원은 영화 속에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코믹 부부의 유쾌한 합을 보여주며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둘째 아들 민걸 역의 김남길은 진지하게 촬영을 준비하다가도, 배우들이 모이면 금새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김남길은 "어떤 현장을 가도 분위기 메이커를 하는 편인데 이번 촬영에서는 현장 자체의 분위기가 좋아서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고, 엄지원은 "함께 합숙하며 촬영이 없는 날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등산도 가고, 산책도 자주 다녔다. 진짜 가족애를 느꼈다"고 전했다.

여기에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 역의 이수경과 전에 없던 신개념 좀비 쫑비 역의 정가람 역시 양배추 밭에 앉아 풋풋한 브이 포즈를 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암시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수경은 "촬영이 없을 때도 혼자 버스를 타고 현장에 놀러 가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이민재 감독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충청북도 보은에서 동고동락했던 배우들의 실친 케미가 작품에서도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묘한 가족’ 제작기 영상
‘기묘한 가족’ 제작기 영상

뿐만 아니라 '기묘한 가족'의 촬영 현장을 '나는 자연인이다' 콘셉트로 유쾌하게 담아낸 제작기 영상도 눈길을 끈다.

실제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형석 성우의 내레이션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번 영상은 풍산리의 금쪽 같은 좀비 쫑비부터 좀비보다 더 한 '기묘한 가족'들까지 완벽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을 폭소케 한다.

특히 준걸의 족발당수와 남주의 프라이팬 스윙 등 남다른 액션연기로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풍산리 가족의 찰떡궁합 케미를 보여준다.

'기묘한 가족'은 다음달 14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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