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주거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해 주기 위해 ‘주거편의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주거편의지원 사업’에선 대상 장애인가구의 희망사항을 반영, △화장실 개조 △문턱제거 △핸드레일 설치 △화재감지기 설치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 설치 △기타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모집가구는 7가구 내외로, 장애등급이 1~4등급인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
최종 지원여부는 대상가구 ‘현장실사’와 ‘기술자문회의’를 거쳐 높은 장애등급과 낮은 소득수준, 시급한 개조 등의 순으로 선정한다.
노하진 금천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집수리가 필요함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주거생활에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던 장애인들이 이 사업을 통해 편안한 주거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02-2627-138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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