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와 백아영이 화제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정태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 청소를 했냐”고 물었다. 백아영 시어머니는 “청소 달인”이라며 백아영을 치켜세웠다.
백아영은 그제야 채우의 공부를 돕기 위해 자리 잡고 앉았다. 이를 본 오정태는 TV를 시청하는 자신의 부모님께 TV를 꺼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조용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별안간 오정태 아버지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날 백아영은 시아버지의 노래로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자 “아이 공부하니까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후 오정태는 아버지에게 “손녀 공부할 때 왜 노래를 불렀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정태 아버지는 “TV도 못보고 노래는 하고 싶고 그래서 나 혼자 부른 거다. 처음엔 광주에서 살던 게 생각이 나서 참 좋기도 하고 그랬는데, 같이 살다보니 불편하다”며 웃었다.
모니터를 하던 백아영은 “(시부모와) 함께 살면서 가장 불편한 건 생활습관이나 패턴이 달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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