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가수들이 지난해 하반기 가요계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임창정, 아이유, 제니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9~11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로 호명되며 솔로 파워를 입증했다.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로 9월 부문을 수상한 임창정은 노련하게 관객들의 환호를 유도하며 "내년이면 노래한지 30년이 된다. 이렇게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게끔 뒤에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지난해에 '하그사'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2019년에도 임창정 콘서트는 계속된다. 공연장에서 뵙자"고 말했다.
10월 부문은 아이유의 '삐삐'가 가져갔다. 아이유는 VCR을 통해 "지난해 '삐삐'로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 올해도 열심히 일하는 아이유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니는 '솔로'를 통해 11월 부문의 트로피를 받았다. 제니는 "제 첫 솔로 작업을 응원해준 멤버들 사랑하고 고맙다. 언제나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말씀 해주시는 양현석 회장님 감사하다. 노래를 통해 모든 분들께서 존재 만으로 아름답고 충분히 빛난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언제나 빛나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좋은 음악 만들겠다"고 인사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