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의 차례상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5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우리임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는 한국밤재배자협회 등 9개 임산물 단체가 참여해 제수용품인 밤ㆍ대추ㆍ곶감을 비롯해 표고버섯, 산나물, 잣 등 산지임산물을 직접 판매한다.
임산물 단체들은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0만원 이하의 상품과 선물세트를 시가보다 10~4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부정청탁금지법상 농림수산물의 경우 10만원 이하까지 선물이 가능하다.
안병기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명절마다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우리 청정임산물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수한 품질의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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