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절약 실천마을(아파트) 공모, 2월 13일까지 접수
온실가스 감축률,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 등 심사로 8개단지 선정
서울 관악구는 ‘2019 에너지절약 실천마을(아파트) 경진대회’를 실시, 에너지절약 사업비 1,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관악구 관내 공동주택(아파트)이며, 공모기간은 2월 13일까지다. 평가는 △에너지절약 실적(20점) △에너지절감 우수사례(20점) △단지 내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55점)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참여 실적(5점) 등으로 이뤄진다.
지원규모는 총 8개단지, 1,500만원이며, 에너지절약 우수 실천마을(아파트)로 선정되면 최우수 500세대 이상 1개 단지에 500만원, 세대수 구분 없이 우수 2개 단지에 300만원과 200만원, 장려 5개 단지에 각 100만원씩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한, 에코마일리지제 참여 가정에겐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등을 절약하면서 수집한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집계해 절감율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도 지급된다. 해당 마일리지는 현금전환, 전통시장 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에너지가 없어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이웃들에게 기부하거나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에너지절약 실천아파트 공모·선정을 통해 에너지 절약 시민운동 확산과 함께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및 에너지 절감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에너지 절약실적과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실적,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등 에너지 절감 실천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엔 신림푸르지오아파트가 최우수, 신림1단지주공아파트, 봉천건영6차아파트가 우수, 관악파크푸르지오아파트, 국제산장아파트, 서울대교수아파트가 장려로 선정되어 에너지절약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에너지절약 실천마을 지원 사업에 공모하려면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관악구 녹색환경과(☎ 879-6283)에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에코마일리지 가입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에너지절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너지절약 실천마을(아파트) 경진대회에 관리소장 및 입주자대표회장 등 아파트 관계자와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