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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화영’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알린 배우 김가희가 매그넘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매그넘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김가희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영화 ‘박화영’으로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가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파트너십을 가지고 서로의 성장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단편영화 ‘점프샷’으로 데뷔한 김가희는 이후 ‘수상한 그녀’ ‘집’ ‘꿈의 제인’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경력을 쌓았다. 첫 주연 장편영화 ‘박화영’에서는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20kg이상 증량하며 연기 투혼을 펼쳤다.
지난해 38회 영화평론가협회상, 19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등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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