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이 배우가 아닌 진짜 경찰로 분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이태환은 가짜 표백제 사기극에 피의자 검거를 위해 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사관 선배들과 함께 B팀으로 나눠져 용산 경찰서를 나서서 가짜 표백제 유통센터인 서울 성동구 출동했다. 그는 안전을 위해 출발하는 그 순간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태환은 이동하는 수사 차량 안에서도 정적이 흐르는 어색한 기류를 돌파하기 위해 ‘질문 요정’으로 변해 호기심 많은 새싹 수사관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불법 표백제 유통경로 역추적을 위해 도착한 현장에서는 수첩에 꼼꼼하게 메모를 하며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팀장님께 B팀의 현장 상황을 보고하는 단독 미션을 맡게 돼 신중하게 업무를 보고했다. 역시나, 평소의 그의 성실한 성격을 반영하듯 현장 상황을 차분하게 담아내며 선배들에게 단번에 “오케이 굿” 감탄사를 받아냈다.
본격적으로 B팀이 잠복 수사를 하며, 본격적으로 A팀과 B팀이 합동수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태환은 그토록 기대하던 잠복수사지만 낯선 분위기에 긴장하기 시작했다.
곧이어, 수사 차량에서 내려 주변 탐색을 통해 단서를 얻고자 피의자가 있을 지도 모르는 주택가를 탐문하기 시작했다.
5시간째 한 장소에서 잠복을 하면서도, 끼니를 떼우기 위해 선배 수사관이 계란빵을 사오자 특유의 맑은 미소로 화답해 분위기 요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이태환은 “내가 잡을 수 있겠다. 그냥 돌아가고 싶진 않았습니다. 잡고 싶었습니다” 라며 범인 검거에 대한 불꽃 의지를 드러냈다.
사소한 것들이 모여 사건의 단서가 된다는 명제를 증명하듯 선배 수사관들의 현장 수사에서, 묵묵히 막내 업무를 수행하듯 꼼꼼히 메모하는 이태환 수사관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의심이 가는 모든 것을 기록하는 것이 수사의 기본이라는 것을 몸소 표현하고 있었다. 아직 가짜 표백제 사기극의 또 다른 공범 검거가 남은 상황이다.
새싹 수사관 이태환은 무사히 남은 공범을 검거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MBC에브리원 ‘도시경찰’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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