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여진구가 속세로 돌아온다. 광기 어린 눈빛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수직상승 시킨다.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tvN ‘왕이 된 남자’ 측이 6회 방송을 앞두고 폭군 이헌(여진구)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암자를 떠나 도성으로 돌아온 폭군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극의 대 파란을 예고한다.
여진구는 머리에 갓도 쓰지 않은 채 흐트러진 모습으로 저잣거리 한복판을 거닐고 있다. 수많은 군중을 뚫고 나오는 살벌한 아우라를 통해 단박에 그가 이헌임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여진구는 무언가를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는 모습이다. 창백한 낯빛과 형형한 눈빛이 오금을 저리게 만들 정도다.
무엇보다 극중 이헌은 환청과 환각에 시달려 자해를 하는가 하면 맥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이다.
이에 그가 어떻게 암자를 빠져 나온 것인지, 비로소 심신의 안정을 되찾은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도성으로 돌아온 이헌이 이대로 궁으로 돌아갈지, 이로 인해 하선-소운-이규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왕진구로서 촬영에 나선 여진구는 걸음걸이 하나에까지 광기를 불어넣으며 신들린듯한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카메라 앵글을 뚫을 듯 강렬한 눈빛은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 탄생을 예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6회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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