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붉은달 푸른해’ 시즌 2 출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선아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붉은달 푸른해’ 종영 인터뷰에서 “시즌 2가 제발 제작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선아는 “사실 ‘붉은달 푸른해’ 시즌2가 제작이 되면 제가 꼭 출연을 하고 싶다. 혹시나 제가 출연을 하지 못하더라도 시즌2는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작가님의 이번 작품은 정말 놀라운 대본이었다. 굉장한 연구와 생각 끝에 쓰셨다는 게 보여서 ‘어떻게 해야 이 대본을 잘 살릴 수 있을까’가 최고의 숙제였다. 이 작품의 하게 된 것이 정말 영광이었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는 이런 작품은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작품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앞서 ‘붉은달 푸른해’의 마지막 회를 위한 에필로그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바, 이에 대해 김선아는 “시즌2를 암시하는 듯 한 내용이 해당 에필로그 안에 담겨 있어서 배우들 역시 에필로그를 촬영하고 나서 ‘시즌2 가는 거냐’며 들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마 감독님의 콘티 속에서 에필로그가 나오지 않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하셔서 공개하지 않으신 것 같다”고 말한 김선아는 “에필로그의 유무를 떠나서 정말 최고였던 작품이었다. 캐스팅을 해주셔서 감사했던 작품이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좋았던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아가 열연을 펼친 ‘붉은달 푸른해’는 지난 16일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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