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전국 2위로 선정돼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환경과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기업체감도’, 지자체별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시는 20017년 기업체감도 부문 183위에서 지난해 2위로 무려 182단계나 상승해 개선도 1위에 올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기반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용 자율주행버스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운행이 가능토록 한 고시 변경 규제 개혁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타 지자체에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고려한 기업의 전력공급, 건축높이 제한 등의 문제를 해결해줘 투자를 유치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기업현장 규제신고센터’와 세종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불편 해결에 적극 나선 점도 호응을 이끌었다.
이춘희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규제 개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우량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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