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과 고성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어쩌다, 결혼'이 개봉 일자를 변경했다.
다음달 13일에서 27일로 변경해 개봉을 확정한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동욱과 독특한 매력으로 드라마와 예능까지 접수한 고성희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결혼을 목표가 아닌 하나의 과정이자 삶을 더 행복하게 하고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는 요즘 젊은 세대의 결혼과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반영한다.
특히 남녀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으면서 이야기의 중심을 잡았다. 박호찬, 박수진 감독은 캐릭터의 콘셉트부터 대사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각자 맡아 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김동욱과 고성희 외에도 배우 황보라·김의성·임예진·염정아·조우진·김선영·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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