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상민이 ‘빙의’에 출연을 확정하며 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예고했다.
최근 박상민 소속사에 따르면 박상민은 케이블채널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에서 장춘섭 역을 맡을 예정이다
장춘섭은 TF그룹 CEO 오수혁의 궂은일을 처리해 주며 이권을 챙기는 인물이다. 수혁 곁에서 악행을 지켜보고 두려워하면서도 공생관계를 이어가게 되며, 박상민은 장춘섭의 반전스토리를 입체적으로 연기할 전망이다.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박상민은 ‘유감스러운 도시’에 이어 드라마 ‘여인천하’ ‘자이언트’ ‘시티헌터’ ‘돈의 화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2017년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바람둥이 대기업 총수 장영웅 역할을 맡아 복잡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홍서정이 사람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다. 박상민을 비롯해 고준희·송새벽·연정훈·조한선·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3일 첫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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