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논스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8만 20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수는 230만 6913명이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지난 20일 200만을 돌파한 '말모이'는 12일 연속 1위를 달리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내안의 그놈'은 2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7만 1540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166만 8807명을 기록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영혼이 바뀐 아재와 고딩의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라미란과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개봉 12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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