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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비포 썸라이즈’ 김계령, 귀여운 허당 큐피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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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비포 썸라이즈’ 김계령, 귀여운 허당 큐피트 등극

입력
2019.0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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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캡처
MBN 캡처

‘비포 썸라이즈’ 미스코리아 출신 김계령이 허당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N ‘비포 썸라이즈에서는 남자 출연자 최주헌이 마지막 여행일을 맞이한 가운데, 멤버들이 첫 번째 여행지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계령, 조미영, 김길환은 같은 희망 데이트 장소를 고르며 함께 야경 데이트에 나섰다. 앞서 원하는 데이트 상대를 고를 당시 모두 다른 사람들을 골랐던 세 사람은 말라가의 전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 외에 최주헌과 김경희, 김하늘과 강성신 역시 각각 야외 데이트에 나섰다.

조미영은 “오늘 데이트 하고 나면 누군가는 생기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김길환은 “여행지에서 뭔가 빨리 마음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주헌은 첫 번째 여행지에서의 여행 마무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우리 내일이 여기서 마지막 일정이잖아. 사실 제가 내일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얼른 가서 일 하러”라고 말했다.

의사 수련을 앞둔 3년차 공중 보건의인 최주헌의 여행 기간은 4박 5일이었던 것. 최주헌은 개인 인터뷰에서 남은 하루 안에도 충분히 고백 상대를 정할 수 있다고 말하며 커플 탄생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주헌의 갑작스러운 귀국 통보에 김계령은 여자 출연자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마음이 뭔가 이상해. 누가 떠난다니까. 진짜 적게 있다 가네”라고 말했고, 최주헌의 마지막 고백에 대해 김계령은 “저도 막 아예 저를 배제하진 않았어요. 왜 저에게 관심이 가고 왜 제가 궁금한 지, 그 사람이 말하는 게 이해가 간다면 저는 긍정적인 방향일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계령은 마지막 날 데이트 장소로 향하는 길 최주헌에게 “생각 많지? 거사가 있잖아”라고 말을 꺼냈고, 최주헌은 “거사야 뭐, 주어진 대로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김계령은 “나는 진짜 너무 깜짝 놀랐던 게 오빠랑 나랑은 데이트 해 본 적이 없잖아. 나는 오빠를 알게 될 기회가 별로 없었으니까. 데이트 하고 싶은 사람이 오빠라고 말했어. 그런데 오늘 아침에 오빠가 간다는 거야.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야기 많이 나누자”라고 말했다.

한편 첫날 보여준 털털한 모습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귀여운 허당 큐피트 면모를 보인 김계령은 해피 바이러스로 미소를 유발했다.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을 야심차게 추측했지만 계속된 헛다리였던 것.

김계령은 두 번째 야경 데이트 상대를 선정하는 자리에서 김길환이 조미영에게 관심이 있다고 추측하며 웃음을 터트렸지만 김길환이 원했던 데이트 상대는 박경희였다.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한 김계령은 개인 인터뷰 시간 “(김길환이) 선택을 바꾸셨을 때는 ’어? 정말인가?‘ 했는데, 어쨌든 새로운 여성 출연자가 있고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지 않나. 발이 빨랐던 것 같다”고 말하며 러브라인을 추측했다.

이어 김계령은 김길환, 조미영과 함께 한 야경 데이트 자리에서 강성신이 김하늘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조미영에게 “언니 오기 전날 첫 날 만나서 우리가 술을 한 잔 기울였어. 그 때 하늘 언니가 마지막 순서였어. 그런데 마지막 순서가 하늘 언니였는데, 완전 긴장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강성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조미영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애써 숨겼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 김계령의 센스가 빛을 발하기도 했다. 김계령은 출연자 가운데 가장 먼저 여행을 마치게 된 최주헌을 위해 “주헌 오빠랑 진실 게임 하자”고 제안했고, 여자 출연자들은 최주헌의 마음을 알기 위해 다양한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최주헌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긴 것은 오늘”이라고 말하며 김경희에 대한 마음의 발전을 시사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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