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어댄, SK이노베이션 지원받아
SK이노베이션은 버리는 자동차 시트용 가죽을 재활용한 가방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패션 브랜드 ‘컨티뉴’가 독일 베를린에서 15~17일(현지시각) 열린 ‘FW 2019/2020 베를린 패션 위크’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어댄은 15일 진행된 ‘NEONYT 패션쇼’에서 ‘컨티뉴 백팩’을 선보였다. NEONTY는 ‘새롭다’는 뜻의 그리스어 ‘Neo’, 같은 뜻의 스칸디나비아어 ‘Nytt’를 합친 ‘더 새로워진 새로운 것’이라는 의미다. 이 패션쇼에선 스페인 에콜프의 재킷과 조끼, 스웨덴 데디케이티드의 셔츠, 독일 트리픈의 신발 등 세계 유수 기업의 친환경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모어댄은 베를린 패션 위크 참가를 계기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모어댄은 2015년 6월 설립됐으며, SK이노베이션이 초기 자본금 1억원을 지원하고 판로 개척 등을 돕고 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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