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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세븐틴 'Home', 청량 넘어 청춘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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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세븐틴 'Home', 청량 넘어 청춘을 노래하다

입력
2019.01.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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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세븐틴이 따뜻한 감성으로 새해를 연다.

세븐틴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유 메이드 마이 던(YOU MADE MY DAW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홈(Home)'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미니 5집 '유 메이크 마이 데이(YOU MAKE MY DAY)' 타이틀곡 '어쩌나' 활동 이후 6개월 만에 새로운 'YMMD'로 돌아온 것.

'유 메이드 마이 던'은 한층 성숙해진 세븐틴의 음악적 역량을 탄탄하고 깊이감 있게 담아낸 앨범이다. 앞선 활동곡들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이 적극 참여했고, 특히 어반 퓨처 R&B 장르의 타이틀곡 '홈'을 통해 어떤 어려움도 서로에게 기대며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애틋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세븐틴은 음악적 성장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K-POP 대표 아이돌로서 청량한 매력은 물론 그 이상의 파워풀함과 감성적인 매력까지 선보이며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을 자랑한 세븐틴은 새해에도 변화된 모습을 내세웠다. 앞서 공개된 티저들처럼 '비포 던(BEFORE DAWN)', '던(DAWN)',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이라는 키워드를 각기 다르게 표현했고, 이는 또 한번의 상승세까지 기대하게 했다.

특히 '유 메이크 마이 데이'에서 '유 메이드 마이 던'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눈길을 끈다. 실제로 '2018 MAMA'를 통해 선공개된 수록곡 '숨이 차'는 세븐틴의 직전 활동곡 '어쩌나' 이전의 스토리를 담은 노래다. 이번 타이틀곡 '홈' 역시 "난 너가 없으면 마음 편히 기댈 집이 없어"라는 메시지를 위해 "어쩌겠어"라는 말을 사용하며 연작의 유기성을 끌어올렸다.

6개월 만의 컴백작인 '홈'에 대해 디노는 "성숙, 따뜻함, 위로"라는 키워드로 직접 소개했다. 특히 추운 겨울을 녹여줄 수 있을 만한 감성이 돋보인다. '홈'의 멜로디와 가사를 직접 쓴 우지는 "편안하게 위로가 될 만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진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작사에 참여한 승관 역시 "전곡이 포인트라 힐링, 킬링이 함께 느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1월부터 컴백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새해를 시작한 만큼 민규와 우지는 "유닛의 개성이 뚜렷해서 유닛 곡을 작업할 때 정말 재밌다. 이렇게 앨범을 내도 정말 재밌을 것 같다. 아직은 세븐틴의 완전체로서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고 유닛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유럽을 비롯한 전국 투어 및 일본 콘서트에 대해서도 세븐틴 멤버들은 열의를 드러냈다.

성숙한 세븐틴이 따뜻함으로 전하는 위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븐틴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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