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이 심혈을 기울여 새 앨범을 만들었다.
세븐틴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유 메이드 마이 던(YOU MADE MY DAW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신곡 '홈(Home)'의 작사, 작곡 역시 우지가 맡았다. 우지는 "겨울에 듣기 좋은 음악"이라고 말했다. 승관은 "곡 전체가 킬링 파트다. 이번 노래에 킬링과 힐링을 함께 넣어봤다"고 덧붙였다.
그윽한 분위기에도 세븐틴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칼군무가 눈에 띈다. 디에잇은 "문을 여는 듯한 포즈와 함께 '여기 너의 집이야'라고 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제작돌답게 많은 참여도 역시 인상적이다. 민규는 "멤버들이 최선을 다해서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최고의 가사와 멜로디를 썼다. 더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 메이드 마이 던'의 의미에 대해서는 에스쿱스가 "전작 '유 메이크 마이 데이'와 연결점이 있다"고 해석했다. 도겸은 "보컬, 힙합, 퍼포먼스팀의 수록곡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디노는 "성숙, 따뜻함, 위로의 키워드에 신경 썼다. 저희가 사활을 건 앨범을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열정이 넘치는 어휘가 에너지를 짐작하게 했다.
승관은 "어제 쇼케이스 준비를 마치고 멤버들과 소고기를 먹었다. 예능 신인상을 받은 제가 돈을 냈다. 아직도 손이 떨린다. 식비에 그렇게 큰 돈을 쓴 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19년 역대급 앨범의 탄생을 예고하며 세븐틴이 성숙해진 매력과 음악적 역량을 탄탄하게 담아낸 '유 메이드 마이 던'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세븐틴은 같은 날 오후 생중계되는 팬 쇼케이스를 통해 타이틀곡 '홈(Home)'의 첫 무대를 공개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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