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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연우진 “서로 힘이 되어주며 만들어나간 작품”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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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연우진 “서로 힘이 되어주며 만들어나간 작품” 종영 소감

입력
2019.01.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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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연우진이 종영소감을 남겼다. 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리스트’ 연우진이 종영소감을 남겼다. 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리스트’ 연우진의 열연 빛난 명장면 BEST 3와 함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연우진은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에서 구마 사제 오수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스토리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2년 차 초보 사제의 서툰 모습부터 무의식 세계를 겪고 난 뒤 더욱 단단해진 모습까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성장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책임져왔다.

이처럼 방송 내내 연우진표 연기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열연 빛난 명장면 BEST 3가 공개됐다.

첫 번째는 어머니에 이어 연인 관계였던 함은호(정유미 분)마저 악령에 빙의되자, 구마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 장면이다.

연우진은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처절하게 오열하는 등 폭발적인 연기를 쏟아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악령이 만든 무의식 세상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으로, 수민은 곳곳의 오류를 찾아내며 이미 예상한 듯 강하고 묵직하게 반격하는가 하면, 악마와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심장에 칼을 꽂으며 현실로 돌아왔다. 이는 ‘프리스트’의 최대 반전 전개로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은 지난 2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눈물로 천주를 부정하고 악마의 사제가 된 장면이 꼽혔다.

수민은 악마에게 잠식된 마지막 순간에도 막중한 책임감으로 녹음기의 존재를 알렸고, 그의 희생 덕분에 구마의식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연우진은 눈빛부터 달라진 채 문신부(박용우)를 비웃으며 농락하다가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등 혼신의 열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장르물에도 최적화된 배우로 거듭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우진은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여름부터 겨울까지 ‘프리스트’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였던 만큼 잘 표현해내기 위해 모두가 열정적이었고, 작품에 대한 애착도 남달랐다. 이러한 노력이 눈에 보였기에 하나라도 더 표현하고 담아내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같이 만들어나가는 작품이라는 에너지를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작품의 미장센을 위해 현장에서 가장 늦은 시간까지 고생한 막내 스태프들의 얼굴이 지금도 가슴 깊이 아른거린다. 너무 고생 많았고 또 현장에서 즐거운 작품으로 함께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또한 “마지막 회까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우진은 다음 달 일본 오사카, 도쿄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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