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아산시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을 발족하는 등 오세현시장의 ‘일자리 5만개 창출’ 공약의 본격 실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을 발족했다.
기업유치지원단은 오시장을 단장으로 시의원, 기업계, 학계, 금융계 대표 등 관련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부단장에는 충남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김동회 선임위원을 선임했다.
시는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유치 활동을 기존 관 중심에서 민관협력체계로 전환해 기업투자 정보 접근과 발굴, 우수기업과 네트워크 연결로 일자리 창출의 핵심 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유치지원단은 기업유치 전반에 대한 자문, 유치 대상기업 발굴, 기업투자정보 제공, 기업유치전략 논의, 유치기업별 협상기술, 기업 접촉지원 등 기업유치의 직 간접 자문과 지원 한다.
연 2회 정례회의와 상황에 따라 전략회의, 간담회, 자문회의, 지역별, 대상기업별 소그룹 회의를 수시로 열어 실질적인 효과가 창출되도록 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산업단지 조성 또는 계획 중인 탕정DC2, 아산디지털, 탕정일반, 아산스마트밸리, 아산탕정테크노, 인주일반(3공구), 음봉일반, 염치일반, 아산제2디지털, 선장일반 등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5만개 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들이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주 52시간으로 인한 어려움, 지역은 일자리문제, 시는 세수감소로 인한 재정의 어려움이 있다”며 “성과 위주가 아닌 실질적인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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