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가 데뷔 21주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는 신화는 2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아워 프레셔스 챕터(OUR PRECIOUS CHAPTER)’라는 제목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독수리 엠블럼이 그려진 책이 한 권 놓여 있고, 책 표지에는 신화의 영문 표기명과 함께 ‘OUR PRECIOUS CHAPTER’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신화를 상징하는 독수리 엠블럼에는 ‘XXI’과 ‘21st Anniversary’라는 문구가 박혀 있어 21주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단 한번의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팀을 이끌어 온 신화는 ‘T.O.P.’, ‘YO!(악동보고서)’, ‘Hey, Come On!’, ‘Wild Eyes’, ‘Perfect Man’, ‘너의 결혼식’, ‘Brand New’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주목을 받아 온 것은 물론 군 복무를 마친 뒤 4년여 만에 컴백한 이후에도 ‘Venus’, ‘This Love’, ‘표적’, ‘TOUCH’, ‘Kiss Me Like That’ 등의 트렌디한 음악을 발표했다.
‘현재 진행형 아이돌’로서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신화는 이날을 시작으로 21주년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메인 카피에 걸맞게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것을 예고했다.
특히 신화는 아이돌 최초로 풀밴드 라이브 공연을 시도하여 아이돌 콘서트의 퀄리티를 한층 끌어 올렸으며, 모든 멤버가 대표이자 주주인 신화컴퍼니를 설립해 아이돌 그룹 활동의 새로운 활로를 연 데 이어, 2015년 5월 아이돌로서는 최초로 팀의 상표권을 직접 보유하는 등 신화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왔다.
21주년 프로젝트를 앞두고 신화컴퍼니 측은 “2019년은 신화가 데뷔한 지 21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신화의 다음 장을 열어갈 중요한 한 해가 될 예정이다. 오늘 신화의 ‘OUR PRECIOUS CHAPTER’ 티저 포스터 공개를 기점으로 21주년의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된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를 발표한 이후 20주년 콘서트를 비롯해 멤버 각자들의 개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온 신화는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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