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가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오전 9시 4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가 누적 관객 수 205만 7105명을 넘어섰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5일째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말모이'는 개봉 이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만 돌파를 맞이해 '말모이'의 주역들이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전국의 말을 모은 것처럼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국 각지 사투리로 적은 종이를 들고 있다. 전국 각지의 사투리와 각자의 개성 넘치는 표정으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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