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ㆍSOC사업 중심 도 재정 70% 신속집행
충남도는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와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중심으로 상반기에 도 재정의 69.9%를 신속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집행률은 역대 최고수준으로, 지역경기와 고용하락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집행목표액은 3조5,181억원으로, 지난해 3조1,799억원보다 3,382억원이 늘었다.
도는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50억원이상 사업(시ㆍ군은 30억원 이상)에 대해 세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진행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또 상반기 내 지방소비세 인상,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을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앞당겨 편성, 일자리 및 생활SOC사업 등에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 재정신속집행 우수 시ㆍ군에는 인센티브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18일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ㆍ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 집행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