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2만병 수출 계획

경남 산청군에서 생산된 산양삼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에 수출된다.
산청군는 20일 오전 11시 농업회사법인 ‘산’이 부산항을 통해 ‘산양삼주’ 510병(6,120달러 상당)을 베트남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7월 베트남 수입사인 능요(RUNG NHO)사와 ‘산’의 수출계약서 체결에 따른 것. 군은 내년까지 2만병(24만 달러 상당)을 베트남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의 고향으로, 최근 박 감독의 활약으로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이러한 영향으로 산청 산양삼주도 베트남에서 큰 호응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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