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24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선착장에서 불이 난 승용차가 갯벌로 굴러 떨어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119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조수석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고 목격자는 운전자가 차에 오른 뒤 방파제를 향해 달리던 승용차 안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발견된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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