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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 뉴욕주 ‘3ㆍ1절 기념일’ 지정에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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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 뉴욕주 ‘3ㆍ1절 기념일’ 지정에 “매우 기쁘다”

입력
2019.01.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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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ㆍ1운동 비폭력 저항정신, 전세계 인권 차원서 접근할 사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미국 뉴욕주 상ㆍ하원이 3월 1일을 ‘3ㆍ1운동 기념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최근 채택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결의안 채택 사실을 언급하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큰 힘이 되어주신 론 킴 하원의원을 비롯한 뉴욕주 의원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을 특히 “뉴욕주 상하원은 3ㆍ1운동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의 비폭력 저항정신이 한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전세계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하며 “3ㆍ1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이역만리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거듭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독립, 자유와 평화를 위해 스스로를 내던지셨던 순국선열들의 의기와 정신이 재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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