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에서 멜론빵 빵집이 주목을 받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의 '골목 빵집' 코너에서는 멜론빵 빵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서울 양천구 오목로에 위치한 곳이다.
해당 빵집은 호박, 고구마 등 독특한 모양과 알록달록한 색깔의 빵으로 시선을 끌었다.
손님들은 입을 모아 칭찬한 멜론빵에 주인장은 "멜론 맛이 나거나 향이 나는 것이 아니라 빵 위에 쿠키가 씌워져 있는 것을 멜론 빵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랑스 버터 멜론빵과 크림이 들지 않는 정통 멜론빵을 비롯해 통밀멜론빵, 앙버터멜론빵, 마늘멜론빵 등 다양한 종류의 멜론빵을 즐길 수 있다.
빵이 만들어지는 데에는 약 11일 3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사장은 "발효 액종 7일, 반죽 4일, 발효 3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주인장은 "같은 종류만 계속 판매하면 고객 분들도 지루해하실 수 있고, 저희도 지루하니 종류를 변경한다"고 말했다.
사장은 "일반적인 빵은 발효시켜서 구우면 둥글둥글해지고 색도 비슷해진다. 근데 쿠키가 올라가는 것 만으로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며 웃음 지었다.
빵집을 찾은 손님들은 "쿠키는 바삭하고 한 입 베어물면 크림이 쫙 밀려나온다. 먹어도 속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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