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달 푸른해’ 이이경이 차학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붉은달 푸른해’ 종영인터뷰에서 작품 속 함께 호흡을 맞췄던 차학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이경은 차학연에 대해 “너무 성실한 친구”라고 칭찬하며 “매번 본인이 준비한 것에 있어서 ‘형 대사 한 번만 맞춰보면 어때요’ 해서 대사도 많이 맞춰보곤 했다. 배우들은 각자 연기하는 스타일이 다르지 않나. 저는 생동감 있게 즉석에서 하는 스타일이고, 학연이는 계산을 해서 딱 맞게 하는 걸 좋아하더라. 맞추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학연이라는 친구를 알게 된 게 참 복인 것 같다”고 말한 이이경은 “하루 종일 메신저로 연락을 한다. 학연이가 저를 굉장히 재미있어한다. 저만 보면 웃기다더라. 일례로 뭐하냐고 물었는데, 예쁘게 찍은 셀카를 보내는 거다. 그래서 ‘너 말고’ 라고 하면 또 한참 웃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이경이 강력계 형사 강지헌 역으로 열연한 ‘붉은달 푸른해’는 지난 16일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