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독립ㆍ민주유공자와 후손, 청년, 신혼부부가 동네 이웃이 되는 공동체주택이 들어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7일 시청에서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청년미래공동체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5층 건물 10개 동으로 이뤄진 단지에는 독립ㆍ민주유공자와 후손이 2개 동 16세대, 1인 청년 가구 5개 동 40세대, 신혼부부 3개 동 24세대 입주하게 된다. 독립ㆍ민주유공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56㎡에 방이 3개다. 청년은 1인 1실부터 3인 1실까지 다양한 형태로 92명이 입주하게 된다. 독립ㆍ민주유공자와 후손은 20년, 청년은 만 39세, 신혼부부는 8년까지 살 수 있다. 임대료는 시세의 30% 수준이다.
서대문구는 2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4~5월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인 서울 시민이 대상으로 소득ㆍ재산 제한이 있다.
문 구청장은 “16세대 규모의 4번째 청년주택도 올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대문구형 공동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사회복지과 주거복지팀 (02)330-86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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