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때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핵심 인사로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2월 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있습니다.‘정치 신인’ 황교안의 등판,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가짜뉴스공장장 ★★★★★
황의 귀환! 흥행은 대성공. 반기문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정치 신인 황과 그 주변 조력자의 갈 길은 멀다. 문재인 포퓰리즘에 맞서는 전사가 될지, 몰락한 여왕의 잔망스런 하수인에 그칠지는 한달 남짓 남은 전당대회까지 그의 행보에 달렸다. 한국당 ‘신인’인 만큼 기대는 크다.
●여인싸 ★★★
새로움은 없으나 새롭게 정치할 수 있다는 기대까지 져버린 것은 아니다. 정치인의 근육과 관료의 근육은 다른데 과연 헬스 선수가 UFC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낼 수 있을까? 두드러기 때문에 기권할 가능성은? 해봐야 알겠다. 정말 잘 해주길 기대한다.
●쪼쪼아빠 ★★★★★
경쟁 정당들이 황교안 입당에 갖은 비판을 쏟아내는 게 황 전 총리의 진가를 보여주는 반증. 황 전 총리 등판은 보수 재건에 디딤돌이 될 것이며,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데 기여할 것.
●정치야 놀자 ★★★★★
‘박근혜 타령’ 좀 그만. 지금 박근혜 정부 때보다 뭐가 더 좋아졌나? 권력 쥐고 해먹는 건 다 거기서 거기. 전직 총리 직업 선택의 자유 인정! 쉽지 않은 판에 발 들였으니 첫 단추 잘 꿰기를!
●광화문연가 0
지금이 “총체적 난국”이라는데, 탄핵보다 더한 총체적 난국이 무얼까?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고 난이도 지능개발 퀴즈인가. 이언주 의원처럼 ‘반문연대’를 외치는 게 그나마 머리 덜 아픈 등판이유였을 것.
●기묘한 여의도 이야기 ★★★
전당대회 필승카드, 차기 대선 필패카드의 등판. 친박의 안전한 선택, 여당에겐 감사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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