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선전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지난 16일 10만 7822명의 관객을 동원해 151만 724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내안의 그놈'은 이날 8만 992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104만 3849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이날 '그대 이름은 장미' 등 신작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의 흥행세를 계속됐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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