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제작진이 17회 대본 유출 사태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6일 JTBC ‘SKY캐슬’ 측 관계자는 본지에 “ ‘SKY캐슬’의 17회 대본이 유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사태를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 최종회 탈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최종회 대본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SKY캐슬’의 17회 대본은 PDF 파일 형태로 유출, SNS와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출된 ‘SKY 캐슬’의 대본 하단에는 현재 배우 조병규가 연기 중인 ‘차기준’이라는 이름이 기재돼 있어, 유출 경로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다”라는 짧은 답변을 전했다.
한편 ‘SKY캐슬’은 김혜나(김보라)의 깜짝 죽음 이후 다수의 살인 용의자들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종영까지는 단 4회만을 남겨 둔 ‘SKY캐슬’은 결말 유출을 막기 위해 철통 보안을 이어왔으나 지난 15회 방송 전 실제 방송 내용과 상당 부분 유사한 스포일러가 게시되며 논란을 낳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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