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 멤버 세정이 차세대 한류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구구단 세정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대만 타이베이에 방문해 '초급거성예능대상’(超級巨星紅白藝能大賞)' 녹화 및 다채로운 현지 프로모션을 펼쳤다. 세정은 현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팬들의 환영 인사와 현지 언론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특히 세정은 아시아 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대만 공영방송 TTV(台視) 초대형 설 특집 프로그램 2019 ‘초급거성홍백예능대상’ 녹화에 유일한 한국 가수로 참석했다. 수준급 중국어 실력으로 현장에 있던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밝은 모습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대만의 인기 연예 프로그램 ‘부탁해요 여신님’ , ‘학교회교실’, 'MTV 아이돌 오브 아시아(Idols of Asia)' 외 각종 라디오 출연 및 주요 매체와의 인터뷰 등에서 세정은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구구단의 공식 SNS를 통해 세정은 '2018 MAMA' 시상식을 통해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치른 톱 여가수 채의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영화배우 류이호, 유명 MC 재키 우, 댄스가수 겸 배우 나지상과의 만남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글로벌 인맥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정은 국내에서도 음악부터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의 폭을 넓히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