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단 SK하이닉스 유치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논의
경북 구미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전략회의를 갖고 앞으로 대구시와 공동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구미시의회,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지역 기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경북도ㆍ대구시와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유치 전략을 세웠다.
대구시와는 공동으로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중앙부처에 수도권 공장 총량제 준수 등을 요구하고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을 견제할 방침이다..
또 구미지역 기관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기관별 홍보 역할을 분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특별한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유치 위해 5공단 부지를 싼값에 공급하는 등 유치 방안을 결정해 중앙부처와 SK하이닉스 본사를 찾아가 투자를 설명회 및 기업 유치를 본격화한다
시민 서명운동과 구미시 인구수만큼 42만개 종이학 접기, 청와대 국민청원, 아이스 버킷 챌린저 등 다양한 유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 살리기와 함께 앞으로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마련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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