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스트로가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아스트로는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4개월 간의 공백기 사이의 변화를 언급했다.
리더 진진은 "1년 2개월 동안 팀적으로 느낌이 조금 더 빨라졌다고 생각한다. 안무 디테일을 맞출 때나 녹음할 때 걸리는 시간이 짧아졌다. 전체적으로 멤버들 기량이 높아지면서 디테일을 더 신경쓰고 팀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빈은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은 만큼 생각이 깊어졌다. 여러 가지 일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하면서 성숙해진 부분이 있다. 무엇보다 형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실히 느꼈다. 진진 형은 멤버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항상 솔루션을 받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성인이 된 윤산하는 "아직 성인이 된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20살은 책임을 져야 할 나이라서 아쉽기도 하고 미성년자로 되돌아가고 싶은 기분"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형들과 함께 성장했기 때문에 섹시 콘셉트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성장과 변화가 있는 만큼 기대치도 높다. 라키는 "아스트로가 고급진 그룹이라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MJ는 "랜선남친으로 불리고 싶다"고 바랐다.
1년 2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아스트로는 청량 섹시 콘셉트의 고백송 '올나잇(All Night)(전화해)'으로 이번 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올나잇'을 비롯한 총 10곡이 담긴 아스트로의 첫 정규앨범 '올라잇'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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