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인영이 '둘째 임신' 오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황인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임신 6개월로 복귀. 돌잔치에 긴장해 조금 빠졌던 배가 다시 6개월 배로. 나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원피스를 입고 불룩한 D라인을 드러낸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황인영은 둘째 임신이 아닌, 뱃살이 불어난 모습이라고 해명했다.
16일 오전, 본지와 연락이 닿은 황인영은 둘째 임신 보도에 대해 "괜찮다. 오히려 내 글 때문에 곤란하셨겠다"고 말하며 너그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배가 너무 나와서 웃기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그냥 올렸는데 배가 기사에 나오니 민망하다"며 웃었다.
소속사 역시 "황인영은 둘째를 임신한 것이 아니다. 남편 류정한과 장난을 치다가 올린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황인영은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올린 뒤, 득녀한 바 있다.
한편 황인영은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했다. 드라마 '징비록' '무림학교' '달콤한 비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남편 류정한은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해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잭더리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한 뮤지컬계 스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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