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가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지난 15일 11만 1763명의 관객을 동원해 140만 930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9일 개봉한 '말모이'는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식지 않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예매율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이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택시운전사'의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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