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해상에서 급유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지만, 선원이 모두 구조되고 배도 안전하게 예인됐다.
16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3분쯤 충남 태안군 정족도 인근 해상에서 118t급 급유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급유선에는 선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신고 받은 태안해양경찰서는 즉시 경비함정을 보내 선원을 모두 무사히 구조하고, 급유선을 예인 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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