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버지와 노부부 잇따라 살해한 30대 검찰 송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버지와 노부부 잇따라 살해한 30대 검찰 송치

입력
2019.01.15 14:32
0 0
아버지와 80대 노부부를 연이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A(31)씨가 지난 9일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아버지와 80대 노부부를 연이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A(31)씨가 지난 9일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부친과 80대 노부부를 잇따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지방경찰청은 강도살인 혐의로 A(31)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사회에서 알게 된 B(34)씨와 함께 아버지(66)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질식시켜 살해한 뒤 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지난 5일 인천에 사는 80대 노부부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지 않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A씨와 함께 A씨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카드를 훔치는데 가담했다. 또 A씨에게 범행 도구와 증거인멸 방법 등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알려준 대로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아버지 집에서 훔친 카드로 귀금속을 산 뒤 이를 판 돈을 수 십 만원씩 나눠가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체적인 범행 가담 내용 등을 추가 수사한 뒤 B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