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핵인싸 매력을 과시한 반전 티저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국민배우’ 김혜자와 ‘공감 여신’ 한지민이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특별한 연기 도전에 나서며 2019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시작부터 폭소를 유발케 하는 국민배우 김혜자의 독보적 능청 연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잠방(자는 모습을 공개하는 방송) 중인 오빠 영수(손호준)의 방에 몰래 들어온 김혜자는 “전기세 1원도 못 버는 주제에”라고 구시렁대며 모니터 화면 앞으로 홀린 듯 다가간다.
자신을 “스물다섯 살, 투애니파이브” 라고 소개한 혜자는 해외토픽에나 나올법한 노안에 비웃는 네티즌들에게 “늙는 거 한순간이야 이것들아”로 따끔한 일침을 놓는다.
악플러를 향한 “나도 니들 개극혐”이라는 통쾌한 한 방도 사이다를 선사한다. 세상 처음 경험한 획기적인 ‘혜자TV’에 별사탕을 쏘며 열광하는 네티즌들에게 “별사탕 쏘지 마. 니들 엄마 음료수라도 사다 드려”라는 뼈 때리는 핵사이다 발언으로 핵인싸로 등극해 폭소를 유발한다.
따뜻한 감성을 자극했던 앞선 티저들과 달리 이날 공개된 3차 티저는 김혜자라 가능한 반전 매력으로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채팅창에서 능수능란하게 네티즌들과 소통하는 김혜자는 외모는 70대이지만 영혼은 25세인 김혜자에 완벽 빙의한 모습이다.
현실적인 팩폭 대사조차 특유의 귀여움과 리얼함으로 살리는 김혜자의 연기가 기대를 한껏 끌어 올린다.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를 맡은 만큼 김혜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연기로 웃음과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역시 갓혜자. 연기력도 혜자다”, “김혜자 특허 러블리 능청 연기, 대박이다”, “김혜자라 가능한 연기”, “핵인싸 ‘혜자TV’ 티저 보고 현실 웃음 빵 터졌다~! 별사탕 쏠 뻔”, “손호준이랑 못 말리는 남매케미 기대된다”, “감성 자극에 빵 터지는 웃음까지. 진짜 궁금하다! 본방사수 예약”,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김혜자와 한지민의 조우라니. 인생 드라마 탄생이다”, “벌써 인생 드라마 각, 꼭 봐야겠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다음 달 11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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