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의정이 사망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의정은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의정은 “사망설은 나도 놀랐다”며 “초록창에 아직도 있다. 아까도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이의정은 "시한부 판정 3개월은 맞았다. 뉴스에 나온거고 난 뉴스 보고 내 병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뇌종양을 앓았다.
이의정은 당시 건강 상태에 대해 "많이 심각했다. 많이 아팠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시고 나도 깜짝 놀랐다. 난 정말 건강할 줄 알았는데 너무 일찍 왔다. 40대에 왔으니까 말이다"며 "힘이 없으니까 촬영할 때 몸을 묶었다. 의자랑 몸을 묶고 마지막 촬영을 다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홍석천 오빠가 소식 듣자마자 달려왔다. 너무 울길래 다음날 바로 보냈다. 권상우 씨도 해외 촬영 갔다 오자마자 바로 달려왔다"면서 “진짜 고마운 친구들은 내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다. 그 때 당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두 사람에게 다른 일을 찾으라 했다. 그런데 '언니 죽을 때 알아서 갈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한마디만 하더라. 그때부터 악착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의정은 "이제는 건강하다. 건강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완치 상태라고 밝혔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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