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배우 이정재, 박정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사바하'가 다음달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2015년 개봉해 5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을 통해 독창적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장재현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다. 신흥 종교라는 참신한 소재와 이에 관련된 사건과 비밀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정재와 박정민을 비롯해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3종은 압도적인 비주얼 속 미스터리한 분위기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신흥 종교 단체를 쫓던 중 의문의 사건을 마주하는 박목사(이정재)의 뒷모습과 함께 비춰진 거대한 탱화 이미지는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등장을 예고한다. 여기에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라는 카피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그것을 찾아야 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연기에 묻혀 베일에 싸인듯 표정을 쉽게 짐작할 수 없는 박정민은 누구와도 가깝게 지내지 않고 늘 무표정한 얼굴의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으로 분해 가장 미스터리하고 다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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