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동희가 ’SKY캐슬‘ 오디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SKY캐슬’ 종영을 앞두고 14일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동희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진 ‘SKY캐슬’ 오디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김동희는 “처음 오디션장에 갔을 때 정말 많은 신인 배우 분들을 봤었다”며 “평소 제가 팬이었던 분들도 많이 봤었다. 반면 저는 에이틴에 출연 중이긴 했지만, 필모그래피에는 추가되지 않았을 때였다. 그래서 감독님께서 저에겐 30초 자기소개를 시키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긴장한 상태에서 했던 자기소개가 감독님께 잘 어필이 됐던 것 같다”고 말한 김동희는 “당시 정말 솔직하게 속마음을 전했었다”며 “벌써부터 이렇게 큰 작품에 들어가는 게 자신도 없고, 배워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욕심도 없다. 이 자리에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감독님이 그런 솔직한 모습을 좋게 봐 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솔직함’을 무기로 오디션 첫 관문을 통과했던 김동희는 몇 번의 오디션을 더 거치며 최종적으로 차서준이라는 캐릭터를 만나게 됐다.
김동희는 “첫 오디션 이후 2차 오디션도 보고 몇 번의 오디션을 더 봤다”며 “우주 역할로 오디션을 보기도 했었다. 그렇게 여러 번의 오디션 끝에 최종적으로 서준이를 만나게 됐다. 지금은 서준이를 굉장히 많이 아끼고 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한편 김동희가 차서준 역으로 열연 중인 ‘SKY캐슬’은 매 회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9.2%를 경신, 남은 4회 방송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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