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4주년을 새로운 활동과 함께 한다.
여자친구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타임 포 어스(Time for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을 직접 전했다.
정규앨범으로의 컴백은 2년 6개월 만인 만큼 소원은 "정규앨범이라서 곡 수가 많다. 준비하는 내내 정신 없었지만 그만큼 노력하고 공을 들였다. 그래서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엄지는 "지난해 7월 '여름여름해' 활동 이후 해외 콘서트를 다녀오고, 한국에서도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또 정규앨범 준비와 연말 무대 및 시상식 참석으로 바쁘게 지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독감으로 인해 지난 주 MBC '아이돌 스타 육성 선수권 대회'에 불참하기도 했던 유주는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알렸다.
데뷔 4주년을 앞두고 있는 것도 뜻깊다. 소원은 "'아육대'에서 저희가 출연진 중 두 번째로 연차가 높더라. 저희가 그만큼 많이 여러분을 찾아뵈어서 감사했다. 그런데 저희는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더 많다"고 자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지는 "멤버들이 4년 동안 전체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눈빛 연기나 감정 표현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고 말했다. 유주는 "공식 팬카페 회원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렇게 더 사랑받는 만큼 열심히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다짐했다.
2년 6개월 만의 정규앨범을 위해 여자친구는 격정아련 콘셉트를 선택했다. 여자친구의 깊어진 마음과 성장 및 서사가 담긴 '해야'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