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자랑스런 동문상’에 서길수 영남대 총장 등 4명 선정

카이스트 총동문회는 2018년도 ‘자랑스런 동문상’에 서길수 영남대 총장과 김광수 하버드 의대 교수, 문영환 코아텍 대표이사,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랑스런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사회봉사로 학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선정하고 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27회에 걸쳐 99명이 선정됐다.

서 총장은 현장과 정책을 잇는 교육혁신 행정가로 두각을 나타내며 학계에서 신망을 얻고 있고, 김 하버드 의대 교수는 신경생물학 분야 독보적인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 개발에 이바지 했다고 총동문회는 설명했다. 또 문 대표이사는 화학공정에 필요한 환경촉매, 특수가스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였고 전 사장은 기술향상을 주도해 업체를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9일 카이스트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열린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