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이 5ㆍ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을 14일 확정했다. 5ㆍ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시행된 지 넉 달 만이다. 논란이 됐던 극우 논객 지만원씨는 배제됐다.
한국당은 자당 추천 몫 3인 중 상임위원으로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특수작전처장을 확정됐다. 한국당이 지씨를 대신해 막판까지 고려했던 변길남 전 3공수여단 대대장은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임위원으로는 이동욱 전 조선일보사 월간조선 기자와 차기환 전 수원지방법원 판사가 선정됐다. 한국당은 “당 추천인들은 5ㆍ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균형되고 객관적으로 규명해 국민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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