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솔로 가수 태연이 싱가포르를 달궜다.
태연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엑스포홀 1에서 단독 콘서트 '아포스트로피 에스…(’s…)'를 개최했다. 서울, 홍콩, 방콕, 마닐라에 이은 이번 공연은 태연의 첫 싱가포르 단독 콘서트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태연은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아이(I)’, ‘와이(Why)’, ‘파인(Fine)’, ‘레인(Rain)’ 등 히트곡을 비롯해 ‘썸띵 뉴(Something New)’, ‘저녁의 이유’, ‘바람 바람 바람’ 등 미니 3집 전곡, 일본 디지털 싱글 ‘스테이(Stay)’ 등을 귀호강 감성 라이브로 선보였고,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의 '홀리데이(Holiday)'와 '올나이트(All Night)'를 솔로곡 ‘커버 업(Cover Up)’, ‘패션(Fashion)’과 매시업한 퍼포먼스 무대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총 24곡을 소화하면서 현지 팬들을 매료시키고 공연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팬라이트를 흔들며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보내고 노래를 따라 불렀음은 물론, ‘올웨이즈 투게더 위드 유(ALWAYS TOGETHER WITH YOU)’, ‘와줘서 고마워♥또 만나자’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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