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소설가 한강(사진)의 ‘소년이 온다’였다. 문학도서 중에서는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기욤 뮈소)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김영하)가 대출이 많았다.
서울도서관은 새해 첫 테마 도서 전시 'BEST'를 이달 15~31일 6개 자료실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6개 자료실별로 2012년 서울도서관 개관 이후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도서와 2018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 225권과 영화 12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각 자료실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2012년 개관 때부터 사서들이 매월 주제를 정해 6개 자료실에서 도서를 전시하는 '테마 도서 전시'를 하고 있다.
어린이, 사회과학 서적 등을 구비한 일반자료실1에서는 '피로사회’(한병철), '어서 와 해킹은 처음이지’(문성호) 등이 전시된다. 과학, 문학 서적 등을 모은 일반자료실2에서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을, 디지털자료실에서는 영화 '빅히어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을 만날 수 있다. 장애인자료실에서는 2012년 10월 개관 이후 가장 많이 대출된 큰글자도서인 '외면하는 벽’(조정래), '보통의 존재’(이석원) 등이 전시된다.
배성재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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