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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강변서 야영하던 40대 2명 참변…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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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강변서 야영하던 40대 2명 참변…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입력
2019.01.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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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금산의 강변에서 주말 야영을 즐기던 40대 2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7분쯤 금산군 부리면 신촌리 금강 변 야영장 텐트에서 잠을 자던 임모(49)씨와 길모(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텐트 안 테이블 위에 있는 소주와 맥주병, 양철통에 가스 불을 피운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당시 텐트 안에서 매캐한 냄새가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야영을 하던 임씨 등이 술을 마신 뒤 추운 날씨 탓에 불을 피웠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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